목포
오늘 서울에서 새벽기차를 타고 목포에 내려 왔습니다.
목포역에 발을 내딛는 순간 들려오는 노래가락~ ^^
♬♪♩목포는 항구다~ ♬♪♩
몇십년 아니 거의 백년 다 되가나요
김난영여사인가요~
그분의 구슬픈 원조 노래가락이 흘러나오더군요 ^^;;;
웃음이 나는 건 왜 였을 까요???
듣기좋아지는걸 보니
아무래도 제나이가 이제 무거워진거 같습니다ㅋ
급우울~ ^^;;;
목포는 항구~우우~다~
내려서 오고사는 시민들의 말소리에 정겨움이 가득합니다
뻘 쭘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 아저씨가 저랑 같은 인천에 사시는 분인데
고령의 어머니께서 거동잉 불편하셔서
혼자 내려와 어머니를 1년 넘게 모시고 계시다고 하네요
ㅋ 목포 토박이 이신데
30년전에는 완전 뻘이었던 곳에
이제는 아파트, 이마트, 경기장 등등 들어서서
목포바닥이 엄청 넓어 졌다는 거에요
재미있는 건
30년 전에는 목포역전 앞에 작은 도시에
24만명의 시민들이 옹기종기 가 아닌
빠글빠글 하게 살앗었는데
지금은 엄청 넓어진 목포에
27만명의 살고 있는데도
땅이 부족하다고 느끼신다네요
부동산 경기가 침체상태인 데도
새집을 얻기 위한 사람들이 있으니
아파트값은 올라간다고
우리 새댁이신 고객이
신혼살림 장만하면서 힘들엇던 점을 토로 하더군요
집을 살게 아니었는데
전세집이 없어서 대출을 받아 집을 사야 했다는.....
문제는
대출원리금이죠~
그 많은 돈을 언제 갚으려는지~~~~
지금은
청약저축이용해서
임대아파트 이용해야 겟죠?
그리고 노후 생활자금인 연금을 준비하는게
순서에 맞는 듯합니다.
목포 기차 역
그러나 역쉬~ 역전앞 식당은 될수있으면 안가는게 좋겠어요
맛도 별루~
값은 두배~
낙지비빔밥이 12,000원이라니~
그냥 낙지다리 7~8개랑 야채 옃가지에 계란후라이인데 값이 12,000원이면 너무 비싼거같아요
(낙지다리가 8개인가요???^^)
23년전 친구들과 홍도가는길에
목포에서 밥먹었을때는
반찬이 12가지에 맛도 짱!
가격도 만족했었는데~~~~
오늘은 영~~~~^^;;;
아~ 옛생각이 절로 나더라구요
나주를 지나는데요
국사시간에 배운 나주평야가 이런거구나
하고 몸으로 느끼게되네요
영산강도 보고
호남선은 자주오게 되지않는데
오늘 눈뜨고 창밖으로 호남을 보면서
참 편안함을 느끼며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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